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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교훈2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과 함께 떠나는 삼국지 여행1ㅡ3 삼국지 1ㅡ3■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과 함께 떠나는 삼국지 여행ㅡ여포의 배신, 의와 욕망 사이제1ㅡ3회.여포의 배신, 의와 욕망 사이― 칼을 들고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사내동탁의 권력은 이미 조정을 집어삼켰다. 백성은 숨을 죽였고, 조정은 그림자가 드리운 궁궐이 되었다. 누구도 감히 그를 막지 못했고, 황제는 이름만 존재했다. 그러나 절대 권력의 발밑엔 언제나 균열이 생긴다. 그리고 그 균열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었다.동탁은 여포를 ‘양자’라 부르며 곁에 두었다. 여포는 세상 누구보다 강한 창술을 지녔고, 동탁은 그 힘에 기대어 궁정을 수호하려 했다. 그러나 힘은 의리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여포의 내면에는 이미 불만이 서려 있었고, 그의 감정은 동탁의 폭정과 잔인함을 보며 조금씩 멀어졌다.이때 왕.. 2025. 4. 15.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과 함께 떠나는 삼국지 여행 1 □ 중학교 때 월탄 박종화의 삼국지를 처음 읽었다. 등장인물이 많아 이해하는데 쉽지 않았다. 하여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를 서너 번 읽어 디딤돌을 놓았다. 문해력이 유독 부족했던 내겐 제법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때 정비석 삼국지를 읽었다. 입시에 부담이 되어 마음이 뜬 상태라 제대로 읽지 못했다. 그후 이문열 삼국지를 메모하며 읽기 시작했다. 이 글은 고교 국어교사로 재직 때 교지에 연재하고자 대학노트에 정리했던 것이다. 문예담당교사로 있으면서 여러 편집상의 문제로 결국 교지에 게재하지는 못했다. 이에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평론을 간략하게 덧붙였고, '아쉬운 점' 파트는 내 주관대로 만지작거린 것이다. .. 2025.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