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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인3

분노와 절규 ㅡ 시인 이상엽 ■            분노와 절규                        시인 이상엽하늘의 시는분노와 절규를노래하지 않는다자의든 타의든 모르지만이 세상에 온 것은분노가 아니라사랑을 배우러 왔다사랑을 배우는 과정에분노가 일수는 있다그러나 궁극은 사랑이다사랑을 배우다 배우다미처 다 못 배우면다시 시작이다잠시 고향에서 쉬었다가다시 시작이다이 길에서최대한 열심히 배우고자 한다인생의 굴레를계속하기 싫으면열심히 사랑 공부한다,■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ㅡ이상엽 시인은 오늘 아킬레스건 수술을 집도한다. 한 손엔 집도執刀, 또 한 손엔 펜을 잡는다.그의 시 '분노와 절규'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목적을 탐색하며, 삶의 의미를 ‘사랑의 학습’으로 정의한 시다. 오랜 시간 인술을 실천한 정형외과 의사로서, 육체의 고통.. 2025. 4. 8.
도꼬마리의 추억 ㅡ 시인 이상엽 ■            도꼬마리의 추억                           시인 이상엽가시 있어 몸에 착 달라붙는도꼬마리 열매실은 진짜 씨는 가시껍질 속의2개의 씨이다창이자라는 명칭의 도꼬마리 씨제주생활 9년 동안찰싹 붙어 성가시던도꼬마리나중에는 약성 있다 하여채취했던 도꼬마리몸에 붙어 성가신 도꼬마리도차로 술로 애용된다이 세상에쓸모없는 것은 없는 듯■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ㅡ의사이자 시인 이상엽은 병든 이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손끝에 시심을 담아낸다. 시 '도꼬마리의 추억'은 그의 이러한 따뜻한 인간관과 생명관이 투영된 작품이다. 도꼬마리는 흔히 불편하고 성가신 존재로 인식되지만, 시인은 그 속에서 치유의 가능성과 존재의 본질을 들여다본다.‘가시 있어 몸에 착 달라붙는’ 도꼬마리 열매는 그 자체.. 2025. 4. 8.
겉껍질, 속껍질, 열매 ■        겉껍질, 속껍질, 열매                                 시인 이상엽알밤 하나겉껍질, 속껍질, 속알밤책 한 권겉표지, 속표지, 속 내용세상 많은 것이껍질 2개, 속의 진짜가있는 것 같다우리네도3겹겉으로 보이는그럴싸한 겉표지에고라는속표지로자신을 보호하지속살은영혼원래의 나, 참나겉으로 보이는겉껍질로등급이 매겨지지만깊이 있는 열매가참 등급이라■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ㅡ이상엽 시인의 시 '겉껍질, 속껍질, 열매'는 평생 의학과 자연과학을 탐구해 온 작가의 지적 깊이와 인간에 대한 통찰을 간결한 언어 속에 응축한 작품이다. 이 시는 밤알이라는 일상적인 자연물에서 출발하여 인간 존재의 구조적 층위를 조명하고,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외면이 아닌 내면의 '열매'에서 찾으려는 철학적.. 202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