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별빛1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다면 ㅡ 시인 허만길 ■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다면 시인 허만길외로워 못 견디도록 부르고 싶은다정한 이름이 있다면너는 너무도 행복한 사람임을 알라.그 사람이너의 가장 그리운 사람임을그가 모른다 해도불러 보지 않고는 잠들 수 없는다정한 이름을눈물겹도록 고이 간직하고 있다면너는 아무리 어두운 세상에서도너무도 행복한 사람임을 알라.오늘 밤은 유난히달이 밝고별이 빛나도다.지금 너의 마음이 텅 빈 듯이아프고 쓸쓸하다면,지금이라도 늦지 않나니,너의 가장 다정한한 사람의 이름을달빛에 찾아보고별빛에 새겨 보려무나.오늘 밤만이 아니라,먼 어느 날너의 세월이 한없이 괴롭고 쓰릴지라도그 이름 꿈속에서도사뿐사뿐 친구가 되고행복이 되고감미로운 사랑이 되어 다가올지니.■문학평.. 2025. 4. 23. 이전 1 다음